- 동화책 80여권 전시 … 30권은 병원 소아과에 기증돼 환자·보호자 열람 가능
한 환자와 보호자가 명지병원 로비에 전시된 동화책들을 구경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오는 28일까지 1층 로비에서 입원 및 외래환자를 위한 ‘바퀴달린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이야기를 모아 엮은 80여권의 동화책이 전시된다. 이 중 30권은 명지병원에 기증돼 소아과를 찾은 어린이와 보호자 등이 열람할 수 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꾸밈없는 생각은 환자에게 위로와 치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10년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화백의 ‘희망의 벽’ 프로젝트에 참가, 아이들의 꿈이 담긴 미술작품 3200점을 로비에 전시했다. 2011년엔 365일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전용 응급센터를 개소해 어린이에게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