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역 부지 3배 확장, 총 5760위 시신 안치 가능 … 잔디광장·휴게공간 확충
시신기증자의 가족들이 용인 참사랑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대는 최근 시신기증자가 안치된 경기도 용인 참사랑묘역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지난달 31일 축복식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유가족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됐다.
묘역 부지가 3배 정도 넓어져 현재 2727위의 시신이 안치된 묘역에 총 5760위의 시신을 안치할 수 있게 됐다. 잔디광장, 휴게공간, 보도블럭 등 편의시설도 확충됐다.
기존의 공동 봉안묘가 개별적으로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담 형식으로 변경돼 유가족들의 편의가 향상됐다.
지난달 31일 열린 축복식엔 유가족과 학교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인 박신언 몬시뇰이 집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