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바른병원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성장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성장클리닉을 지난 1일 개소했다.
클리닉은 운동요법 및 식습관 개선 등으로 키 성장을 촉진한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할 땐 주사치료를 병행한다. 성장프로그램은 △생활습관 및 성장환경 검사 △성장판·혈액·성장호르몬 검사를 통한 최종 신장 예측 △치료 및 관리 등 총 3단계로 이뤄진다. 손목, 골반, 무릎 등을 검사해 성장판 닫힘 시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고 최종 신장을 측정할 수 있다.
작은 키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뚱뚱하거나 또래보다 일찍 사춘기 징후가 보이는 등 성장 관련 이상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진료도 가능하다.
박진웅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큰 키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운동부족, 식습관 변화, 환경문제 등으로 성장장애를 겪는 아이의 비율이 늘고 있다”며 “성장클리닉 프로그램이 숨어 있는 키를 찾고 콤플렉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척추관협착증·요추간판수핵탈출증(척추디스크)·경추간판수핵탈출증(목디스크) 등에 대한 관절내시경수술,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인공관절수술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2인의 전문의와 100여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 메디컬코리아 척추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