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일본 등 10개국 전문가 600여명 참석 … 라이브 전립선절제술 선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팀이 지난 16일 열린 ‘로봇수술 라이브 2014 심포지엄’에서 전립선절제술을 라이브로 시연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는 단일기관 중 세계 최초의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18일 ‘로봇수술 라이브 2014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미국과 일본 등 10여개국의 로봇수술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해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분야의 다양한 술기와 의견을 공유했다.
병원 측은 ‘레츠우스 스페어링’ 기술을 이용한 완전후방접근법으로 라이브 전립선절제술을 선보였으며, 해외 비뇨기과의 로봇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시행된 전립선암 환자의 복막외 전립선절제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단일공수술 사례를 발표하고 로봇 신장수술도 시연했다.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는 로봇수술의 공학기술과 플랫폼2014 등에 대해 토론했다. 마지막 날에는 간호직의 로봇수술, 성공적인 로봇수술 트레이닝법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