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보·팡리준·큐사마야요이 등 한·중·일 대표작가 전시 … 세월호 피해자 미술치료에 수익금 사용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 작품 ‘A Woman’
차의과학대는 오는 31일까지 판교 차바이오콤플렉스 지하 1층에서 자선미술전시회 ‘해피니스&러브(Happiness&Lov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중·일 3국의 대표 작가인 박서보, 팡리준(Fang Lijun),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이우환,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외에 피카소(Pablo Picasso)의 작품이 전시된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국제앙드로말로협회로부터 ‘2013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문창진 차의과학대 부총장을 비롯해 장유진, 이희춘, 김경민, 최지윤, 박성남, 정성원, 권순왕, 김재신, 두민, 이은채, 최재혁, 반미령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훈규 차의과학대 총장은 “사람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되찾았으면 한다”며 “몸과 마음의 병으로 지친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주기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수익금은 난치병 환우,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가족,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에 대한 미술치료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는 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과 2UART가 주관하고 우리은행, 신한카드, 미샤, 금산갤러리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