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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성준 중앙대 교수, 항노화화장품 연구개발 10억원 수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0-21 10:49:35
  • 수정 2014-10-28 1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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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화 피부장벽 기능 개선 위한 아디포넥틴 신호전달 기전 규명’ … 아토피치료물질 개발로 연계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중 ‘항노화화장품 연구개발 및 피부기초연구’ 부문에서 4년간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노화 피부장벽 기능 개선을 위한 아디포넥틴 신호전달 기전 규명’으로 연간 2억5000만원씩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한 피부노화 기전을 규명하고, 노화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항노화 표적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항노화 표적반응 및 상호작용 여부를 검출할 수 있는 항노화 소재 탐색시스템도 개발한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항노화화장품의 미백 및 주름개선 관련 연구에만 집중해왔다”며 “이번 연구는 피부장벽기능 개선을 바탕으로 한 항노화화장품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후보물질 발굴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후보물질 발굴, 조기진단 및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아토피피부염, 건선, 백반증, 여드름 및 피부미용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논문을 해외 유명저널에 게재했다.

서 교수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덴버 콜로라도대 의대 피부과 연구원, 중앙대병원 피부과장 및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중앙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장, 대한피부과학회 총무이사, 대한피부면역학회 재무이사,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감사, 한국장벽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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