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앓던 하트만 씨, 해외 임상논문 보고 방문 결심
고관절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강남연세사랑병원을 찾은 독일 내과의사 안젤리카 하트만(Angelika Hartmann) 씨
국내 줄기세포 치료기술 수준이 높아진 가운데, 독일 의료진이 치료차 강남연세사랑병원에 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강남연세사랑병원(원장 고용곤)은 지난 19일 독일 뮌헨에 거주 중인 의사 안젤리카 하트만(Angelika Hartmann) 씨가 방문해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내과 및 류마티즘 전문의인 하트만 씨는 오랜기간 오른쪽 고관절 퇴행성관절염을 앓아왔으며 최근 증상이 악화되면서 통증이 심해졌다.
고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통증과 함께 운동장애를 초래해 정상적인 보행을 어렵게 만든다. 고관절내 연골은 자체 재생되지 않으므로 방치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2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하트만 씨는 다양한 치료법을 찾던 중 줄기세포치료를 알게 됐고, 강남연세사랑병원이 연구했던 다수의 자가지방줄기세포 임상 논문을 보고 방문을 결심했다.
현재까지 이 병원 의료진은 세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총 8편의 지방줄기세포 임상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같은 성과로 해외 의료계 및 학회로부터 지속적인 초청과 연구 제의를 받고 있다.
최윤진 강남연세사랑병원 연구소장은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기술은 해외 의료진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더 발전된 줄기세포 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