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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매부리코 교정, 자가조직이 ‘자연스러운 코’ 만든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0-20 14:49:59
  • 수정 2015-01-28 18: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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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보형물 대신 자가조직 활용 …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변하는 추세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이 매부리코 교정수술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얼굴은 이목구비가 전체적인 조화를 이뤘을 때 완성된다. 만약 특정 부위의 모습이 이질적이라면 상대방의 시선이 그 부위로 집중돼 다른 부위의 아름다움까지 깨뜨리기 마련이다. 매부리코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오래전부터 마녀나 악당 캐릭터에게 주로 활용된 코모양으로 억세고 강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인상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매부리코성형 등 코성형이 주목받는 것은 특정 외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은 코모양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교정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덧붙였다.

콧등의 돌출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돌출된 부위를 깎아내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 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절제하는 ‘비봉절제술’로 정교히 다듬어야 한다. 여기서 절제 후 평편해진 콧등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엔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코라인을 선호하면서 자가조직을 활용한 수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비봉절제술 후 실리콘 등 보형물을 덮어 콧등라인을 만드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보형물이 비치거나, 콧등 피부가 붉어 보이거나,  염증이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컸다. 이로 인해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타나 유의해야 한다.

정원균 원장은 “비봉절제술 후 인공보형물을 덮어주는 방법은 부작용이나 부자연스러운 수술결과 등 문제가 나타나 환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최근엔  비봉절제술 후 절제한 콧등 조각을 반듯하게 펴고 다듬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조직 채취를 위한 별도의 시술이 필요치 않아 환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성형수술을 결심한 사람들의 최우선적 목표는 ‘외모 개선’일 것”이라며 “하지만 성급한 성형은 부작용으로 이어져 또다른 고통을 낳을 확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형수술은 안전에 기초해 계획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코의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을 갖춘 검증된 전문의를 찾아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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