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경부암 방사선치료에 수반되는 합병증 예방·치료 한약제제’ 연구
이준희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
이준희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팀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양·한방융합기반 임상연구(의약품) 분야에서 4년간 총 16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두경부암 방사선치료에 수반되는 합병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한약제제 병행치료 임상연구’로 매년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가 주관연구책임자를 맡고 은영규 이비인후과 교수, 공문규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이정우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이석근·안광석 한의대 기초한의학과 교수가 참여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대·치대·한방병원 임상교수와 한의대 기초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양·한방융합 치료기술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행 연구로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 효과를 가진 한약제제를 통해 두경부암 방사선치료의 합병증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한약제제 병행치료 임상시험의 평가지표를 발굴 및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및 만성·난치성질환을 중심으로 양·한방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신약과 새로운 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4년도 양·한방융합기반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