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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교통사고 환자 전문 ‘국립교통재활병원’ 양평에 개원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0-14 15:31:13
  • 수정 2014-10-21 14: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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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304병상, 4개 전문센터·11개 특수클리닉 운영 … 원플로어시스템 등 구축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국립교통재활병원 전경

국내 첫 교통사고 환자 전문 치료기관인 국립교통재활병원(원장 정수교)은 10월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 병원은 교통사고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재활의료기관이다. 교통사고 후 빠른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능동적 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31조에 근거, 국토교통부가 개설했다.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운영을 맡는다.

지하 1층, 지상 6층, 총 304병상 규모로 이달엔 먼저 45병상을 운영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가동 병상 수를 늘릴 예정이다.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근골격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뇌손상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등 4개 장애 유형별 전문진료센터와 △삼킴장애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욕창클리닉 △보행클리닉 △방광·장클리닉 △성재활클리닉 등 11개 질환별 특수클리닉을 운영한다. 협력진료센터에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 총 10개 임상과를 개설했다. 

하루 8시간의 집중 재활치료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의료진·사회복지사·환자가족이 포함된 팀 접근 방식의 포괄적 재활의료서비스, 물리치료, 작업치료, 심리치료 등 전인적 재활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운전재활시스템, 보행분석시스템, 로봇재활시스템, 자기공명영상(MRI) 등 첨단 의료장비도 갖췄다. 이와 함께 재활진료 및 검사, 수중풀치료, 운동재활, 작업재활 등 대부분의 재활프로그램을 한 층에서 할 수 있는 원플로어시스템(One Floor System)을 구축했다.

자연과 조화로운 곡선 형태로 설계된 이 병원은 소아재활병동, 척수손상재활병동, 근골격계재활병동, 뇌손상재활병동 등 총 7병동으로 구성돼 있다. 각 층마다 다양한 재활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병동치료실, 식당프로그램실, 휴게공간, 소아환자를 위한 햇살놀이터와 놀이방 등을 마련했다.
야외 재활시설로는 재활트랙, 체력단련장, 휠체어훈련장, 보행훈련장,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억새초지원, 자생초화원 등이 설치돼 치료효과를 높인다.

이밖에 환자가 퇴원하기 전 보호자와 함께 일상생활에 필요한 움직임을 연습하고 실생활 적응훈련을 할 수 있는 ‘재가적응훈련관(예정)’ 등 다양한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수교 국립교통재활병원 원장은 “교통사고 환자를 위한 전문 재활병원이 없던 상황에 국립교통재활병원의 개원은 재활의료 선진화와 능동적 복지라는 차원에서 역할과 의미가 크다”며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을 위한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도입하고 선진화된 재활치료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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