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눈성형, 자연스러움이 관건 … 쌍꺼풀 만들지 않고 눈매교정하는 ‘무쌍눈매교정’
과거엔 쌍꺼풀을 만들어야만 눈매를 교정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도 작은 눈을 크고 시원하게 만드는 '무쌍눈매교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겨울철 ‘성형 성수기’에 대비해 미리 성형외과에 예약을 잡으려는 환자가 적잖다. 남성도 여성 못잖게 외모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과거에 비해 성형수술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남성이 선호하는 눈성형은 여성과는 달리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게 포인트다. 아직까지는 남성에게 ‘성형수술’은 감추고 싶은 부분이다.
성형외과에서는 눈의 가로 길이가 30㎜ 정도를 이루는 눈매를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본다. 눈 길이, 눈 사이 길이, 미간 폭, 콧볼 폭이 같은 눈매도 선호된다. 자연스러운 눈성형 결과를 얻으려면 개인의 특성에 따라 폭이나 높이 등을 고려해 전체적인 인상을 디자인해야 한다.
남성의 눈수술은 겉으로 드러나는 쌍꺼풀이 아닌 속쌍꺼풀이 생기도록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과 수술법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니지만 쌍꺼풀라인을 어떻게 잡고 얼마나 정확하게 수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또 속쌍꺼풀조차 생기지 않는 ‘무쌍눈매교정’도 인기다. 예컨대 눈꺼풀에 눈동자가 많이 가려지면 눈매교정술을 고려하게 된다. 과거엔 쌍꺼풀을 만들어야만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요즘엔 쌍꺼풀을 만들지 않으면서 작은 눈을 크고 시원하게 만드는 무쌍눈매교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경배 MVP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눈꺼풀은 피부, 근육, 지방 등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매우 얇으며 사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며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환자 개인의 눈 모양, 눈꺼풀의 구조 등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수술법이나 모양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