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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몸매 만드는 가슴성형, 사람마다 수술법 달리해야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0-02 17:41:08
  • 수정 2015-01-28 1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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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형·선호도 고려한 뒤 적합한 수술법·보형물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

미의 기준이 서구에 맞춰진 요즘, 적잖은 여성은 작은 가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다 결국 가슴성형을 고려하게 된다.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수술은 더이상 특별한 사람만 받는 게 아닌 것이 됐다. 비대칭턱·주걱턱·사각턱·광대뼈 등을 교정하는 안면윤곽술, 가슴성형 등이 미적 요소를 개선하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선 여성미를 상징하는 ‘가슴’을 키우거나 모양을 개선하기 위한 가슴성형도 인기있는 수술이다. 우리나라 여성은 서양사람에 비해 선천적으로 왜소한 체형에 작은 가슴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의 기준이 서구에 맞춰진 요즘, 적잖은 여성은 작은 가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적잖다.

선천적으로 가슴이 발달하지 않아 가슴이 거의 없어 보이거나, 나이에 비해 심각하게 처진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비단 20~30대 미혼여성뿐만 아니라 모유수유를 마치고 미용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기혼여성도 수술을 결심한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젊게 살기 위해 몸매를 개선하려는 중년여성까지 가슴성형에 대해 문의할 정도다.

가슴성형은 일반적으로 ‘유방확대술’을 지칭한다. 환자가 원하는 모양, 크기, 수유여부 등을 고려해 보형물·절개부위·수술법 등을 선택한다. 개인마다 유방·유두 모양, 가슴골격 사이즈, 갈비뼈형태, 피부 두께·탄력정도가 모두 다른데다 선호하는 가슴의 모양과 크기도 제각각이다. 따라서 쇄골, 체형, 유두의 위치 등 가슴성형의 황금비율을 고려해 수술계획을 잡아야 한다.

가슴확대에는 ‘코젤 라운드 보형물’과 ‘물방울 보형물’ 등이 주로 쓰인다. 보형물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경우 지방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러나 지방이식등을 통한 가슴확대술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면서 볼륨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추출해야 할 지방량이 충분해야 하므로 체형과 지방량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가 결정되는 게 단점이다. 간혹 지방괴사로 인한 염증 및 석회화 등 부작용의 위험도 빼놓을 수 없다.

보형물을 삽입할 때에는 겨드랑이절개법, 유륜절개법, 유방밑절개법, 배꼽주위절개법 중 환자에게 적합한 것을 고른다. 수술 전 가슴이 전혀 발달하지 않은 사람은 보형물을 가슴근 아래에 넣어야 자연스러운 모양이 형성된다. 노화나 수유 후 급격한 처짐으로 인한 유방하수 교정 및 가슴확대술을 시행할 때에는 유방밑주름을 절개해 보형물을 삽입할 수 있지만 흉터가 많이 남는 게 아쉽다.

신승준 강남 쿠키성형외과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과다출혈 및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 내시경을 활용해 주변시야를 확대하고 알맞은 위치에 보형물 삽입하고 있다”며 “안전한 수술을 원한다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의가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세우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적절한 사후관리를 통해 부작용 및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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