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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병원 최초 인체유래물은행 인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0-01 10:50:15
  • 수정 2014-10-21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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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관리실·검체처리실·검체저장실 개설 예정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인체유래물은 인체에서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와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염색체·DNA 등을 의미한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이와 관련된 역학정보, 임상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직접 이용하거나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의 허가 사례는 있지만 치과병원 중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병원 측은 인체유래물은행 운영을 위한 정보관리실, 검체처리실, 검체저장실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홍성두 인체유래물은행장은 “치의학 분야에서 중개임상연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서울대치과병원에 인체유래물은행이 개설됨에 따라 기존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인체유래물 연구에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다양한 구강질환에 대한 인체유래물이 축적되면 다른 기관의 연구자에게 분양해 치과 영역의 임상 및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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