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는 최근 독일 명품여행가방 브랜드 리모와(RIMOWA)가 지난해 300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모와는 CEO인 디터 모르첵(Dieter Morszeck)의 국내 방문에 맞춰 지난 20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신제품 라인, 브랜드의 전통, 제품의 차별성, 마케팅 전략, 경영 철학, 한국시장에서의 성장 배경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함춘후원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단체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향한 리모와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디터 모르첵 CEO는 “리모와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도전정신 덕분에 1등 기업으로서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TSA락(Lock), 플렉서블 디바이더, 백홀더(Bag Holder) 등을 최초로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BAG2GO(GPS를 통한 가방 위치확인시스템) 등 미래 지향적인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