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배우 팬 위한 포토존 마련 … 병원 이미지 향상에 도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팬들이 명지병원 포토존을 찾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명지병원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인기로 병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 측은 드라마 주연배우인 조인성, 공효진, 디오 등의 팬을 위해 배경지마다 방송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기재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팬 외에 실제 내원객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개원 이래 입원 환자수는 최고치에 달해 병상 가동률 100%를 달성했다. 입원 대기환자수도 늘었다. 주요 배경지인 반개방형 정신과병동인 ‘해마루’에는 포항, 제주 등에서 환자가 찾아오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드라마의 인기로 병원 이미지가 한결 좋아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마음의 병을 숨기고 사는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담아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노희경 작가가 집필 단계에서 명지병원을 촬영지로 결정하고 의학 관련 자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