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생산량 5배 넘는 생산설비·자동화시스템 구축 …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로 세계시장 도전
일약양품·중국 양주 고우시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양주일양 신(新)EU-GMP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 고우시가 합자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는 지난 22일 ‘양주일양 신(新)EU-GMP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 공장은 건축면적 약 1000㎡(3400평) 규모로 기존 생산량의 5배가 넘는 생산설비, 자동화시스템, 주사제 및 정제 생산라인을 갖췄다.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 생산을 목표로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등에 보급되는 의약품의 생산 및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회사 측은 세계 4번째로 개발된 슈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생산라인을 갖춰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1억2000만포 이상의 매출을 올린 위궤양치료제 ‘알드린’과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소화제 ‘아진탈’로 중국내 ‘소화기 전문 제약기업’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새 공장 설립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일양약품만의 특화된 신약연구 개발과 양주 고우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양주일양의 성장폭과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