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이 코재수술을 하고 있다.

성형수술이 본격화된 이후 ‘눈성형’과 ‘코성형’은 가장 많이 이뤄진 시술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 수술은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부작용을 겪거나, 수술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덩달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보형물을 사용하는 코성형은 재수술시 이전 수술로 이미 한번 손상된 조직을 다시 교정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재수술시엔 더욱 체계적으로 수술계획을 세우고 최적의 수술법을 적용해야 한다. 재수술 환자는 대개 이전 수술실패로 인해 수술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게 형성되는 경향을 보여 이같은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담당의사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수술 성공의 포인트가 된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코재수술은 수술 부위에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보형물이 코끝으로 내려왔거나, 콧대나 코끝에 구축현상이 일어나 코모양이 변형된 경우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별로 맞춤형 시술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코재수술은 환자의 증상과 요구를 충분히 수렴해 수술계획을 세우고 적합한 수술재료를 선택한 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정원균 원장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추구하는 최근의 성형추세에 따라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계획된다”며 “이런 추세에 따라 연골, 진피, 근막과 등 자가조직이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수술은 인공 보형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더 자연스러운 수술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피부가 얇아 기존 보형물로 재수술이 어려운 사람에게 적용하면 환자의 기대치에 따른 완성도 높은 수술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이다.

코재수술은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전문의의 기술·감각이 필요하다. 집도의의 임상경험이 부족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켜 환자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