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개월 동안 5만7000여명 관람객 다녀가 … 10월 5일까지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서 선봬
한독의 창립 60주년과 한독의약박물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기획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독은 창립 60주년과 한독의약박물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를 내달 5일까지 경복궁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3주 연장 전시한다. 이는 지난 2개월 동안 5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이 좋은 데 따른 조치다.
기획전에서는 ‘왕과 가족의 탄생’, ‘왕의 질병과 사인’ 등 주제로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에 대한 유물 및 의료 문화를 볼 수 있다. 임금의 탕제에 독약을 넣는 것을 막는 은자물쇠가 부착된 ‘백자은구약주전자’, 궁중 내의원에서 사용한 ‘경혈을 나타낸 인체상’, 영조가 65세의 나이에 자신의 시력을 시험해 보고자 적은 글 ‘기년시안’ 등이 전시됐다. 매주 월요일엔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