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 출연 … 모발 분포·밀도 감지, 수술시간 대폭 감소
박근 부산 센텀모빅스피부과 원장이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에 출연해 ‘아타스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는 이제 10~20대 남성이나 여성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공동의 고민거리가 됐다.
탈모 인구가 늘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 KNN에서 방영된 ‘메디컬 24시 닥터스’에서는 탈모의 원인, 치료시기, 환자별 모발상태에 맞는 모발이식 방법 등이 공개됐다. 특히 아타스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술의 뛰어난 효과가 부각됐다.
박근 부산 센텀모빅스피부과 원장은 “탈모 초기에는 약 복용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할 땐 원하는 치료효과를 얻기 힘들다”며 “M자 탈모 등이 심할 땐 약 복용과 모발이식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모발이식술은 자신의 모발을 두피에 옮겨 심는 것으로 절개와 비절개로 나뉜다. 절개 모발이식수술은 뒷머리에서 두피를 떼어내어 이식하고, 비절개는 절개 없이 모낭 단위로 직접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비절개 방식은 절개식보다 대량 이식에 한계가 있어 탈모 부위가 넓은 환자에게는 적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개발된 아타스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의 등장은 의료계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제시되고 있다.
박 원장은 “아타스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발의 분포, 밀도,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해 채취가 가능하다”며 “직접 손으로 하는 수술에 비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뿌리를 정확히 채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낭 손상이 없으므로 생착률이 높고 흉터가 남지 않아 짧은 머리를 유지하려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내 모발이식술은 다른 나라가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검증된 의술과 선진 의료장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모발이식을 받으려는 외국인의 의료관광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