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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국내 최초 日 기업과 특허기술 라이선스 아웃 계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9-02 15:56:35
  • 수정 2014-09-05 19: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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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즘파마 ‘Wnt’ 신호전달경로 기술 사용 대가로 로열티 지급 … CWP291A 임상1상 진행 중

해외 바이오기업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 제약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사용하는 대가로 로열티를 지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일본 바이오기업인 프리즘파마와 자사의 신약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즘파마는 2011년 일본 대형 제약사인 A사와 3억달러 규모의 췌장암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항암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W중외제약이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타깃으로 한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프리즘파마가 JW중외제약에게 특허 사용에 따른 계약금과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내 제약사가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다국적 제약사에 수출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원천기술을 활용한 혁신신약(First-in-class) 분야에서 외국 기업으로부터 특허기술 사용료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Wnt표적항암제인 CWP291A의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Wnt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합성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이와 별도로 자체 개발중인 후보물질(CWP291A)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이 Wnt 신호전달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신약기술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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