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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추석 황금연휴, ‘근육절제술’로 아무도 모르게 명품다리 만들기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9-02 14:56:02
  • 수정 2015-01-27 22: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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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으로 근육량 보며 균형맞춰 절제, 곧은 다리로 교정 … 수술 후 1주일 안팎으로 회복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한번의 수술로 종아리둘레가 평균 3~5㎝ 감소하며, 잘라낸 근육세포는 다시 재생되지 않아 다리가 굵어질 우려가 없어 만족도가 높다.

올해 입사한 새내기 신입사원 박종현 씨(28)는 이번 추석 연휴에 아껴뒀던 여름휴가까지 보태 최대 9일을 쉬게 됐다. 그는 평소 콤플렉스였던 두꺼운 종아리를 가늘게 만드는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받을 계획이다.

간간히 보톡스 시술도 받고 제대 후엔 종아리 신경차단술까지 받아봤지만 어느새 단단한 근육이 종아리에 다시 잡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면접을 보는 날엔 정장바지가 꽉 조이는 바람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종아리근육과 영원히 이별하기로 결심했다.

종아리근육을 없애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 가운데 한번 수술로 영구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직접 근육을 절제하는 ‘근육절제술’이 유일하다. 실제로 리네성형외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 다수는 다른 병원에서 신경차단술, 퇴축술, 고주파 시술 등을 받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이미 다른 병원에서 신경차단을 통한 근육퇴축술을 받은 경우라면 근육 내에 딱하게 뭉쳐있는 흉터조직들이 존재해 수술이 힘들어진다”며 “성별에 관계없이 근육을 줄여주면 날씬한 다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근육량에 따라 종아리 둘레가 감소하는 정도가 다르다”며 “일반적으로 수술 전 종아리둘레의 10% 정도가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근육이 많은 사람은 최대 5~6㎝까지도 줄어든다.

이 원장은 “무릎 뒤 접히는 주름을 따라 절개한 뒤 집도의가 근육조직을 확인해가며 비복근을 절제해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며 “수술 시 비대칭으로 발달했던 근육이 있다면 균형을 맞춰 절제할 수 있어 다리가 곧아 보이는 교정효과까지 더해준다”고 소개했다.

수술받은 뒤 하루 입원한 뒤 다음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혼자 걸어서 퇴원할 수 있다. 이종록 원장은 “회복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4일 지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며 “보통 1주일 내외로 회복되므로 이번 연휴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 후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법과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4개월 뒤부터는 등산·조깅 등 격렬한 운동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다. 3개월 정도는 압박스타킹 및 단화를 착용해야 부작용 없이 날씬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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