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최근 ‘심장 희귀질환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클리닉은 순환기·류마티스·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이 참가하는 통합진료팀이 운영한다. 폐동맥고혈압, 심근병증 등 희귀질환에 대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다.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마다 배치돼 희귀질환 관련 국가제도 및 서비스에 대해 안내한다. 오상훈 부산백병원장은 “국내 희귀질환은 인구의 0.04%에서 발생하며 의료진조차 관심이 적다”며 “다학제 통합진료팀 운영으로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