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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 화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8-26 19:19:03
  • 수정 2014-08-29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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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 진료과 협진, 전문성·환자만족도 극대화 … 간호사, 퇴직까지 센터 소속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의료진이 모여 치료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2001년부터 도입된 ‘센터 중심 진료’가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한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는 이은숙 유방외과 교수, 노정실 혈액종양내과 교수, 신경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김석기 핵의학과 교수, 공선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고경란 영상의학과 교수, 권영미 병리과 교수 등 7개 진료과 의료진이 모여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도출하고 환자에게 설명함으로써 환자만족도를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병원은 대학병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과’를 없애고 위암센터, 간암센터, 대장암센터 등 암종별 센터를 만들었다. 센터제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수월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다양한 전공 분야의 전문의들이 협의해 치료방향을 결정함으로써 전문성과 환자만족도가 극대화시킨다.

간호부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기존 방식대로 간호부나 간호과에 소속돼 순환근무를 하는 게 아니라 채용부터 퇴직까지 소속 센터에서 배우고 경험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간호사가 된다.

이같은 센터제 시스템은 도입 초기 파격적으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국내는 물론 해외 병원들도 실시할 정도가 됐다. 2002년 미국 MD앤더슨암센터, 2003년 일본 국립암센터 수장이 방문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중국 국립암센터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는 센터별 전문의와 전문간호사가 함께 환자를 볼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인다”며 “진료과간 협진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법이 결정되므로 신뢰감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14년 동안 암종별 센터제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다학제 통합진료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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