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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 보여도 신중하게, 자신감 살리는 눈·코 성형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8-22 15:18:00
  • 수정 2014-08-25 1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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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코 미세한 변화에 따라 이미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어 … 사전진단 관건

이석현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이 성형수술을 받을까 고민하는 여성과 상담하고 있다.

성형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면서 필러·보톡스 등 시술, 눈·코 성형쯤은 쉽게 생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쉽게 여겨지는 수술일수록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얼굴과 이목구비와의 조화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크고 또렷한 눈·코를 고집하면 소위 말하는 천편일률적인 ‘강남미인도’ 같은 결과를 얻게 될 우려가 높다.

최근엔 다양한 경로로 성형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무작정 ‘받고 보자’는 마음을 갖거나,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기 마련이다. 나름대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지만 되도록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게 우선돼야 한다.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수술계획을 세운다.

이석현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눈·코 성형은 가장 대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눈과 코의 미세한 변화에 따라 얼굴의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10~20대 젊은층은 물론 중노년까지 폭넓게 받는 수술이 ‘눈 성형’이다. 젊은 사람들은 눈을 더 크고 또렷하게 만들기 위해, 중장년층은 노화로 나타난 눈매 변화를 개선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눈은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위로 미세한 차이에도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해야 한다.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매몰법·이중매몰법·절개법·부분절개법 등을 활용하며, 경우에 따라 눈 뜨는 근육의 힘이 떨어진다면 눈매교정술이 필요할 수 있다.

만약 눈 앞머리가 몽고주름 등으로 덮여 있다면 트임수술로 눈매를 부드럽게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눈성형은 눈 모양, 눈 뜨는 근육의 힘, 눈꺼풀 피부의 두께와 늘어짐 등과 환자가 원하는 디자인까지 고려해야 하는 만큼 까다로운 수술이다.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며 사전 진단하는 것은 필수다.

눈성형만큼 코성형도 대표적인 성형수술로 꼽힌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얼굴의 입체감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예쁘고 자연스러우며 환자에게 잘 어울리는 코를 만들려면 삽입되는 보형물, 수술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코 모양뿐만 아니라 얼굴의 전체적인 골격과 비율을 따져봐야 한다.

단순히 콧대의 높고 낮음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 콧볼, 코끝, 콧날개 등 코의 부분적인 모양과 이마에서 턱으로 이어지는 옆선이 잘 어우러지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약 이들 요소를 생각하지 않고 수술하면 얼굴에서 코만 부자연스럽게 두드러져 보이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코는 콧등이 과도하게 발달한 매부리코, 콧대가 낮은 코, 휘어 있는 코, 뾰족한 화살코 등 모양이 다양하다. 따라서 무조건 코끝이나 콧대만 올려서는 기대한 결과를 얻기 힘들다.

매부리코는 콧등을 매끈하게 정리해주고, 낮은 코는 적절한 보형물을 선택해 콧대를 높여주는 등 방향에 맞게 수술해야 한다. 휜코를 가진 사람은 무조건 모양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하기보다 호흡 등 기능적인 문제까지 개선하는 쪽으로 수술해야 재수술 우려를 막을 수 있다.

이석현 원장은 “눈·코 성형은 얼굴의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 정교하게 수술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되도록 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규모가 큰 병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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