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은행은 인간에서 얻은 조직·세포·세포주·혈액·체액·DNA 등 다양한 인체유래물을 표준운영지침에 따라 질병 연구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병원은 정보관리실, 검체처리실, 검체저장실 등을 갖추고 인체유래물 대상자 선정, 생명윤리 및 안전성 확보, 질환별 특화자원 확보, 안전성 평가, 24시간 검체관리 등을 수행한다.
정용안 인체유래물은행장(핵의학과 교수)은 “인체유래물은 새로운 의료기술 및 신약을 개발하는 초석”이라며 “이번 지정으로 유전자 연구를 통한 연구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