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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체중감소 당뇨병치료제 ‘자디앙’ 허가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8-14 20:12:57
  • 수정 2014-08-19 1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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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변으로 당 배출, 혈당·체중·혈압 감소 효과 … 제2의 ‘트라젠타’ 되나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공동 판매하는 당뇨병치료제 ‘자디앙’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제2형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empagliflozin)이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SGLT-2억제제는 기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dapagliflozin), 한국얀센 ‘인보카나’(성분명 카나글리플로진, canagliflozin)외에 ‘자디앙’이 추가돼 세가지 품목으로 늘어났다.

베링거와 릴리는 유한양행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linagliptin)를 1위로 만든 경험이 있는데다 자디앙을 트라젠타와 병용 처방할 수 있어 강력한 시장경쟁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디앙은 신장의 사구체 여과 과정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담당하는 SGLT-2 단백질의 작용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이 세뇨관에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하고 체내에 남은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번 허가는 1만3000명의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자디앙은 10㎎과 25㎎ 투여군에서 모두 유의미한 혈당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체중과 혈압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이 치료제는 지난 5월과 8월 유럽의약품감독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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