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최근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LAPSCA-Exendin4’ 후기 2상 중 두 건에 대한 환자군을 모집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제2형 당뇨환자 252명을 대상으로 미국·한국 등 8개국 90여개 기관에서 이 약물을 12주간 주 1회 투약해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다.

또 비만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미국·독일 등 5개국 40여개 기관에서 20주간 주1회, 또는 2주 1회 투약해 비만조절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투약해 최적용량, 혈당조절 효과,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첫 관문”이라며 “임상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돼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