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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유학생, 방학 이용해 ‘각선미 스펙’ 쌓으려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8-06 17:52:06
  • 수정 2014-08-21 1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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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근육 제거해 영구적 효과, ‘종아리 근육절제술’ … 시술 1주일 후부터 일상생활로 복귀

한번 시술로 종아리근육을 확실하고 영구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직접 근육을 제거하는 근육절제술이 유일하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지수정 씨(22·여)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와 평소 고민거리로 여기던 종아리근육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어린 시절 취미로 시작한 무용을 지금까지 몸매 관리를 위해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하지만 오래 운동한 탓에 몸매는 가녀리지만 종아리근육은 두드러져 어쩐지 밸런스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모델을 꿈꾸는 그에게 무용으로 다져진 근육질 종아리는 방해요소일 뿐이다. 오랜 기간 운동한 만큼 단단한 종아리는 이런저런 다이어트에도 꿈쩍하지 않는다. 작년엔 종아리퇴축술을 받아봤지만 수술 후 오히려 잔근육들이 늘어나 마지막으로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시술 부작용을 경험한 탓에 수술받기로 결정한 뒤에도 막상 근육이 다시 생기지는 않을지, 꾸준히 몸매를 관리하려면 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근육이 키워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졸업 후 외국에서 살 계획인데 행여나 부작용이 생기면 다시 한국에 돌아오는 게 어려운 만큼 더욱 신중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한번 시술로 종아리근육을 확실하고 영구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직접 근육을 제거하는 근육절제술이 유일하다”며 “근육과 신경의 연결을 차단하는 근육퇴축술은 재발이 잦아 2~3회 이상 시술한 뒤에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우리 병원을 찾는 여성이 적잖다”고 말했다. 이어 “내원하는 환자의 60~70% 이상이 이미 다른 병원에서 종아리퇴축술, 고주파 등을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번 다른 시술을 받았던 사람의 경우 수술에 더 신중해야 한다. 이종록 원장은 “다른 병원에서 신경차단 등 근육퇴축술을 받은 사람은 근육 내에 딱딱하게 뭉친  흉터조직이 존재해 수술이 힘들 우려가 있다”며 “수술 후 근육량에 따라 종아리 둘레가 감소하는 정도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수술 전 종아리 둘레의 10% 정도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근육이 많은 경우라면 5~6㎝ 정도 감소한다.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걷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수술 2주일 후부터 내원해 경과를 살펴보고 스트레칭 교육을 받으면 된다. 수술 후 3~4개월 동안은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하며, 굽이 없는 단화를 신어야 부작용 없이 예쁘고 날씬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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