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오는 9일부터 토요일 수술 후 당일 또는 일요일에 퇴원하는 ‘토요일 원데이(One-day)수술’ 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환자가 원하면 사전예약 및 진료를 통해 토요일에도 △외과(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탈장, 항문질환 등) △정형외과(관절경, 내고정물제거술 등) △성형외과(지방제거술, 미용성형 등) △비뇨기과(내시경적 결석제거술, 요도절개술, 음낭수종 등) △이비인후과(중이염 레이저튜브삽입술, 편도선절제술, 비염 등) △흉부외과(하지정맥류 등)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토요일에는 응급수술만 가능했기 때문에 직장인처럼 평일에 수술받기 어려운 환자는 불편함이 컸다.
특히 관절경수술이나 중이염 레이저튜브삽입술 등 평일에도 환자가 몰렸던 수술들도 토요일에 받을 수 있게 돼 수술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일에는 평일보다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수술과 입원이 가능하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토요일 원데이수술은 주말에도 대학병원 교수진의 수술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관련 진료과 의료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신속한 의료시스템 및 고객 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