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과제 공동수행·정보공유 등 협력 … 국군장병 및 국민 보건향상 이바지
박두홍 녹십자 종합연구소장(왼쪽)과 장동덕 국군의학연구소장이 지난 29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에서 백신 연구 및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녹십자 종합연구소는 국군의학연구소와 지난 29일 사내 R&D센터에서 ‘백신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백신 연구과제 공동 수행, 차세대백신 개발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박두홍 녹십자 종합연구소장은 “국군의학연구소와의 백신 연구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군장병과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B형간염백신, 신증후출혈열백신, 수두백신, 계절독감백신 등을 개발해 보건안보에 앞장서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테러 탄저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조방법을 미국 기술특허로 등록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2012년 군 책임 운영 연구기관으로 전환된 후 전문인력을 채용해 특허출원 2건, 민간기술 이전 2건 등을 성사시켰다. 관련 연구결과를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군진의학(軍陣醫學)의 연구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