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 광범위 항생제 ‘아목클란시럽’(성분명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amoxicillin+clavulanate 50ml/100ml)의 겉포장 및 라벨 색상을 블루톤으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약은 동일 성분의 고함량 제품인 ‘아목클란듀오시럽’(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50ml/500ml)과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해조제에 혼동을 줬다. 마개의 색상을 다르게 하고 ‘듀오’ 글자색을 붉은 색상으로 표기해 두 제품을 구별해왔지만 혼동될 우려가 여전해 전면적인 색상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겉포장과 라벨 색상이 변경된 아목클란시럽은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출하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 품질은 물론 라벨 및 외관 등 디자인 부분에도 철저히 신경쓰고 있다”며 “해당 내용은 영업사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