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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휴가철 감쪽같이 인상 개선 … ‘눈밑지방 재배치’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7-24 15:33:17
  • 수정 2014-07-29 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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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 결막절개 후 미세자가지방이식, 애교살 살려 ‘동안’으로 … 눈물고랑 함몰에도 적용 가능

김형수 웰스피부과 원장이 돌출된 눈밑지방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과 상담하고 있다.

최근엔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계획뿐만 아니라 고민거리로 여겨지는 부위를 개선하는 ‘시술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적잖다. 직장인 대다수는 휴가를 원하는 만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회복기간 없이 단기간에 변신하길 원한다. 따라서 회복기간은 짧은 반면 인상교정 효과는 뛰어난 ‘눈밑지방 재배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눈밑지방은 피부, 눈둘레근, 안와격막에 의해 드러나 보이지 않지만 노화가 시작되면서 주변조직 탄력이 떨어지면 서서히 돌출된다. 간혹 유전적으로 눈 주위 구조물이 약하거나 눈밑지방이 많으면 젊은 나이에도 눈밑지방이 돌출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다크서클이 지면서 인상이 어두워 보이거나 피곤해 보여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또 눈밑에 사선으로 패이는 눈물고랑이 두드러지고, 눈가주름도 심해진다. 따라서 눈밑지방이 돌출됐다면 방치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좋다.

김형수 웰스피부과 원장은 “과거엔 보통 피부 절개과정을 거쳐야 하는 수술로 눈밑지방을 제거했다”며 “이런 경우 눈밑에 흉터가 지고 인상이 사납게 변하기도 하며, 회복기간도 오래 걸려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엔 레이저 결막절개식 방법으로 흉터 없이 빠르게 돌출된 눈밑지방을 개선할 수 있다”며 “휴가 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회복에 대한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눈밑지방은 연령·피부상태·눈 구조·지방량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환자의 눈매에 맞게 지방을 적절하게 제거하거나 재배치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집도의는 수술 전 환자의 눈밑 골격·근육 등 눈 주변의 구조, 지방량, 피부탄력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

눈밑지방수술은 크게 결막절개식과 피부절개식 두가지로 나뉜다. 피부절개식은 말 그대로 속눈썹 바로 밑의 피부를 절개한 뒤 지방을 제거한다. 결막절개식은 눈꺼풀 안쪽의 붉은 결막부를 절개하는 것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젊고 피부탄력이 좋은 사람은 대개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절개식이 유용하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아 피부탄력이 떨어진 사람은 두가지 중 더 적합한 것을 이용한다.

김형수 원장은 “눈밑지방을 제거할 때엔 애교살을 지키는 등 눈매의 변화 없이 수술하는 게 포인트”라며 “눈밑 애교살이 있으면 좀 더 어리고 선한 인상으로 보일 수 있는데, 간혹 피부절개식으로 수술하면 애교살이 사라지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밑지방 수술 분야에 노하우를 갖춘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눈밑지방은 돌출된 지방을 눈매에 맞게 적절하게 제거해 교정할 수 있다. 눈밑지방을 제거한 뒤엔 지방을 적절히 재배치하고 꺼진 부위에 지방을 이식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인상으로 만든다. 보통 눈밑지방이 돌출된 사람은 눈물고랑이 함몰되고, 그 아래 앞광대 부위까지 밋밋한게 꺼져있는 경우가 적잖다.

이런 경우 눈밑지방은 제거하고 자가지방이식술로 눈물고랑이나 앞광대 부분을 채워주면 훨씬 입체적인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많은 환자는 눈밑지방제거와 자가지방이식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데,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미세자가지방이식형 지방재배치술’이다. 기존 자가지방이식술은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을 채취해 이식하지만, 이 수술법은  제거한 지방을 그대로 이용해 지방이식을 하므로 추가적인 수술로 인한 번거로움이 없다.

김형수 원장은 “수술을 받았다고 끝난 게 아니라, 사후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레이저 결막절개식을 시행한 경우 흉터나 부기가 거의 남지 않지만 그래도 2일 정도는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부기는 2~3일내로 가라앉는데, 멍이 남았다면 냉찜질 대신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이후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세안 및 샤워, 화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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