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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 줄기세포 생착률 향상시키는 마이크로캡슐 특허출원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7-23 11:15:54
  • 수정 2014-07-25 14: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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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의 면역억제 반응·항염증 효과·혈관생성 유도 기능 강화시키는 ‘부스터’

신동진 SC301성형외과 대표원장이 줄기세포가슴성형 과정에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지방이식 조직재생 촉진 조성물’(Tissue regeneration composition for fat transplant)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원장은 △액상 세포성장촉진제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inucletide) △미생물 유래 천연 계면활성제인 소포로리피드(sophorolipid) △지방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해조류 줄기세포추출물 △줄기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트레할로스(trehalose)가 포함돼 주입된 지방의 생존률을 높인다. 그는 이들 물질을 마이크로캡슐에 담아 줄기세포지방이식 과정에 투여함으로써 생착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안전’과 ‘자연스러움’이 성형수술의 키워드로 꼽히면서 가슴성형, 안면볼륨성형 등에 보형물이식 대신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에서 잉여지방을 채취한 뒤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자가지방이식’이 부상하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은 이물질을 주입하지 않아 이물감이 없고 안전하지만 이식된 지방이 조직에 흡수돼 잔여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생착률이 높이는 게 숙제로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게 업그레이드판 ‘줄기세포가슴성형’이지만 대다수 병원에서는 부실한 기기 사용, 노하우 부족, 엄정하지 못한 시술전후 관리 등으로 생착률이 20~30%선에 불과한 실정이다.

신동진 원장은 “환자의 복부 등에서 뽑아낸 지방조직에 포함된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지방이식수술에 투입하면 줄기세포의 면역억제반응, 이에 따른 항염증효과,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 혈관생성 유도 등으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줄기세포 효과를 십분 활용한 가슴성형법을 발전시켜 이식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SC301성형외과는 2007년부터 줄기세포가슴성형을 개발해왔다. 인공보형물에만 의존하던 미용성형 분야에서 처음 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소개한 주역이다.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으로 현재 2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TGI, 휴리셀, 멀티스테이션, 줄기세포 셀카운터 등 줄기세포의 추출과 확인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기를 갖고 있다.

신동진 원장은 “기존 줄기세포가슴성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캡슐을 개발하게 됐다”며 “조성물들은 줄기세포의 확산, 줄기세포의 혈관 형성 및 확장을 극대화시켜 생착률을 높이는 부스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입된 마이크로캡슐은 이식 부위에 균일하게 분산돼 지방세포 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가슴성형 후 살아남은 지방 볼륨이 부족해 두 번, 세 번 수술해야 하는 문제점을 마이크로캡슐이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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