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스토리온 채널에서 방송된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 의부증 비만 아내 편’에서 7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진 씨(27·여)의 안타까운 사연과 걸그룹급 외모로 변신한 스토리가 화제다.
20살 어린 나이에 3번의 출산을 겪으면서 80㎏ 가까이 불어난 체중으로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무기력하게 가정생활을 유지해왔다.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남편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집착 증상을 보이며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당당한 엄마이자 아내, 여성으로서 행복한 삶을 꿈꿨다는 그의 소망은 ‘렛미인 닥터스’를 만나며 현실이 됐다.
렛미인 닥터스 채규희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김진 씨는 육아에 신경쓰다보니 규칙적인 식사가 어렵고, 건강한 식단 대신 빨리 먹을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으로 식사를 반복했다”며 “아이를 돌보느라 몸은 고달프지만 오히려 체중은 증가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흡입술과 비만시술로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되찾았지만 앞으로도 식습관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에 신경써야 근본적인 체중증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의 경우 복부·허벅지·엉덩이 부위의 지방량이 상당했고, 출산 후 탄력 없이 늘어진 뱃살과 등살까지 더해져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비만한 체형을 개선시키기 위해 오준형·박후석·김현주 365mc 원장팀이 복부·팔·허벅지 등 부위별 지방흡입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아름다운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 채규희 원장이 각 부위별로 지방분해주사, 체외충격파, 냉동지방파괴술 등 최신 비만시술을 단계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김 씨는 두달여 만에 체중을 25㎏이나 감량할 수 있었다. 특히 팔 둘레는 5.1㎝, 복부 둘레는 15.1㎝, 허벅지 둘레는 13.9㎝씩 각각 감소해 확연한 사이즈 변화로 걸그룹 뺨치는 S라인을 갖추게 됐다. 김 씨의 변화에 렛미인닥터스와 패널은 “아이 엄마인지 모르겠다”, “걸그룹 씨스타 다솜을 닮았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