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아이디성형외과 원장팀의 ‘다이아몬드 절골법’을 소개한 미국성형외과학회(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사이트 메인화면

박상훈 아이디성형외과 원장 외 4명의 한국 성형외과 전문의가 쓴 ‘새로운 턱끝좁힘 및 연장성형술을 이용한 하안면윤곽수술’(Contouring of the Lower Face by a Novel Mothod of Narrowing and Lengthening Genioplasty)이 미국성형외과학회(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학술지에 등재돼 사이트 메인 최상단에 소개됐다. 

이번에 소개된 신기술 ‘다이아몬드 절골법’은 보형물을 사용하거나 추가적인 턱끝연장술 없이 5각형의 다이아몬드 절골을 활용, 턱뼈 절골선 및 결합설계법만 변경해 자연스럽게 턱끝 길이를 연장시킬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기술은 기존 턱끝연장술에서 나타났던 부작용의 걱정은 덜고, 턱끝 길이에 구애받지 않아 하안면 윤곽성형술의 신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기존 ‘ㅅ절골’, ‘T절골’, ‘Y절골’ 등 다양한 턱끝성형수술법은 턱끝을 줄이는 데 그칠 뿐 길이를 늘리려면 보형물이나 인공뼈를 삽입하는 별도의 연장술이 필요해 한계가 있었다.

다이아몬드 절골을 활용한 안면윤곽술에서는 신경손상을 피하기 위해 수평절골선을 신경선 부위의 5㎜ 아래로, 수직절골선은 뒤집어진 사다리꼴 모양(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설계한다. 수술 시 가운데 남겨놓는 뼈의 높이는 수술 전 이상적인 얼굴비율, 신경선의 주행, 환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턱끝길이를 선정한 뒤 연장·축소한다. 

박상훈 원장은 “턱이 짧은 사람이 V라인성형수술을 받으면 얼굴형은 갸름해져도 턱 길이는 여전히 짧아 얼굴비율과 맞지 않아 턱끝연장술이나 필러주입을 추가해야 했다”며 “다이아몬드 절골법 V라인수술은 보형물이나 2차적인 수술없이 오로지 환자 자신의 조직만으로 수술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턱 등 턱끝이 심하게 짧거나, 턱이 과도하게 넓은 등 어떤 조건에도 구애받지 않고 이상적인 V라인을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아이디성형외과는 다이아몬드 절골술을 이용한 ‘다이아V라인’을 서비스표출원을 등록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