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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뉴스무스빔 vs 블루PDT, 내 여드름에 맞는 치료법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7-16 13:33:17
  • 수정 2014-08-06 19: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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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무스빔, 재발하는 난치성 좁쌀여드름에 효과 … 블루PDT, 울긋불긋 염증성여드름 개선

이원신 웰스피부과의 원장이 ‘뉴스무스빔’ 레이저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 여름철엔 땀과 피지 분비가 늘면서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악화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여드름에 좋다는 민간요법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세안 횟수를 늘리거나, 기능성화장품에 적잖은 돈을 투자하지만 근본적이고 확실한 개선 효과를 보려면 우선 자신의 여드름이 어떤 종류인지 알고 이에 따른 맞춤치료를 적용하는 게 우선이다.

여드름은 화농성, 좁쌀형, 구진성, 농포성, 면포성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원신 웰스피부과의 원장은 ”여드름은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호르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다”며 “보통 여드름 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오르는 형태를 떠올리지만 종류와 증상도 제각각이므로 제대로 치료하려면 여드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류를 불문하고 만성화된 여드름은 치료가 까다롭다”며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여드름자국이나 흉터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드름 가운데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좁쌀여드름(난치성 여드름)과 염증성여드름을 꼽을 수 있다. 좁쌀여드름은 여드름 초기 단계에 해당하지만 언뜻 닭살처럼 보여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환자가 많다. 별다른 통증이나 염증은 없지만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여드름에 속한다. 재발이 잦고 보기 싫다고 무턱대고 짜버리면 병변이 번질 수 있어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이런 경우 여드름의 근원인 피지샘에 직접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뉴스무스빔’을 들 수 있다. 이 시술은 1450㎚의 적외선 파장으로 피지샘을 직접 제거해 시술이 이루어진 부위에 여드름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다. 특수 냉매기능으로 시술시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여드름을 치료한다. 시술 후 홍반현상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바로 세안 및 화장할 수 있어 간편하다. 
 
염증성여드름의 경우 한번 나타나면 주변 피부는 붉게 부풀고 피지가 곪아 고름이 생긴다. 이를 방치하면 색소침착이나 피부가 패이는 여드름흉터가 남기 쉽다. 여드름자국이나 홍반은 시간이 지나며 사라지지만 흉터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염증성여드름은 통증이 심하고 피부가 울긋불긋 달아올라 인상에 큰 변화가 생긴다. 이때 여드름을 감춘다고 화장을 두껍게 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염증성여드름엔 시술과 항염제를 복용하는 치료를 병행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20~30대 가임기 여성은 아무래도 약물 복용 여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블루PDT’(광역동치료)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기존 PDT치료와는 달리 피부를 자극하는 광과민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시술이다. 또 사파이어팁 순간냉각장치가 있어 마취크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통증이 적다. 각각의 여드름 상태에 따라 시술 횟수가 달라지지만 3회 정도 시술하면 1년 이상 여드름 억제효과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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