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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삼성아이센터 안과, ‘난시교정 ICL렌즈삽입술 연구센터’로 선정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7-11 16:22:32
  • 수정 2014-07-12 2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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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토릭 ICL클리니컬 리서치센터 … 수술 전 UBM검사로 백내장·녹내장 부작용 막아야

삼성아이센터안과가 서울에서 난시교정렌즈삽입술을 가장 많이 시행해 ‘2013 난시교정 ICL연구센터’, ‘2013 토릭ICL 클리니컬 리서치센터’(Toric ICL Clinical Research Center)로 선정됐다.

삼성아이센터안과가 서울에서 난시교정렌즈삽입술을 가장 많이 시행해 ‘2013 난시교정 ICL연구센터’, ‘2013 토릭ICL 클리니컬 리서치센터’(Toric ICL Clinical Research Center)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수술은 기존 일반렌즈삽입술보다 교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ICL렌즈삽입술(implantable contact lens implant surgery 유수정체후방인공수정체삽입술)은 인체친화적인 ‘콜라머’ 재질로 만든 특수제작렌즈를 눈속에 삽입, 시력을 교정한다. 눈속에 안경을 넣는다고 이해하면 쉽다.

다만 라식·라섹처럼 하루만에 끝나는 것은 아니다. 렌즈삽입술 전에 눈속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홍채절개술을 시행하고 상처가 아문 2주 뒤부터 시행할 수 있다. 방수 흐름은 수술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다. 흐름의 정도에 따라 안압이 조절되며, 원활하지 못하면 녹내장 등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최근에는 렌즈삽입술 전 홍채절개술이 따로 필요 없는 ‘아쿠아ICL’이 도입돼 렌즈삽입술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수 제작된 렌즈의 중심부에 작은 구멍이 존재해 홍채를 절개하지 않아도 방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술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다만 어떤 렌즈삽입술이든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초음파생체현미경을 이용한 ‘UBM검사’(ultrasonic bio microscope)가 대표적이다. UBM 장비는 시술시 렌즈가 들어가는 위치의 이상 여부와 전방 깊이 등을 체크한다.

정확한 렌즈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사람마다 다른 눈모양을 가진 만큼 렌즈삽입술 전에 UBM검사를 시행, 렌즈가 위치할 부위의 정확한 공간 크기와 깊이를 측정해야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백내장·녹내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이동훈 강남 삼성아이센터안과 원장은 “일부 병원에서는 UBM검사 필수정밀검사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적잖아 주의해야 한다”며 “ICL렌즈삽입술이 라식, 라섹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임에 틀림없지만, 정확히 렌즈를 삽입하려면 정밀검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렌즈삽입술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의료진의 수술경험이 수술결과에 영향을 끼치므로 병원 및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은 지난해 ‘베스트 비지안 ICL센터 2013’(THE BEST VISIAN ICL CENTER IN 2103)에 선정됐다. ICL미국 제조사인 STAAR사가 렌즈삽입술의 수술 횟수와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한 뒤 성적이 우수한 병원만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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