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6월부터 국내 최초로 ‘만성통증 맞춤클리닉’을 열어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클리닉은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섬유근통 등 환자가 3개월 이상 통증을 호소할 경우 류마티스내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협진으로 맞춤치료를 제공해 통증의 악화를 초기에 차단해줄 계획이다.
환자들은 여러 진료과를 가지 않고 한 곳에서 진료과 의료진을 만나 여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접수 및 수납 절차가 일원화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혜순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관절통 환자의 통증 원인은 환자마다 다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며 “다양한 만성통증이 있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