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공아트스페이스에서 2014년 가송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송용원 작가의 ‘8월의 바람소리’, 우수상에 김지훈·라오미 작가, 특별상에 이대철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가송예술상은 고려시대 처음 발명된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인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예술적 가치 향상 및 대중화를 목표로 가송재단과 동화약품이 2012년 공동제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송용원 작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공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1회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을 받은 김지훈·라오미 작가와 특별상을 받은 이대철 작가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 및 본선 진출 작가 13인의 작품은 오는 22일까지 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제4회 ‘여름생색전(展)’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