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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10일 성인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 완공 및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7-10 17:22:57
  • 수정 2014-07-14 1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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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병상 확충, 초음파검사기 등 최신 의료기기 확충 … 진찰실 3곳 추가, 음압격리실 갖춰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10일 열린 성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004년 서울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성인응급의료센터를 새 단장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측은 정부로부터 약 15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난 2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센터를 리모델링했다.

기존에 응급의료센터 안에 있던 소아응급실이 지난해 9월 어린이병원으로 이전하면서 이번에 성인응급실이 확장됐다. 이에 따라 성인응급의료센터의 병상은 29병상에서 35병상으로 늘었다.
센터 입구는 구급차 출입구와 보행자 출입구로 분리돼 구급차를 이용하는 응급환자가 더 빨리 센터로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입구 바로 앞에는 환자 분류소가 확충돼 중중도에 따라 환자를 신속히 분류하고 위급한 환자는 더 신속히 치료받게 한다. 중중 응급환자는 응급의료센터내 1·2구역에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고, 담당 의료진은 화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초음파검사기, 위·대장내시경, 심초음파검사기, 혈액투석기, 체외순환기기 등 최신 의료기기가 추가로 배치돼 최단 시간에 응급환자의 검사 및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응급의료의 질도 한 단계 높아졌다. 센터내 예진구역에는 진찰실 3곳이 추가로 마련돼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의 진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흡기 관련 감염병원균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음압격리실도 들어섰다. 이 시설은 내부 압력을 복도보다 낮게 유지함으로 병실 내부 공기가 복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환자가 호흡한 병실의 공기는 헤파필터로 걸러 배출한다.

또 예전 소아응급실 자리에 12개의 입원대기 병상이 들어와 복도에서 진료받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간호사실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늘었으며, 보호자 대기실의 환경도 개선됐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환자 중심 센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10시에 성인응급의료센터 입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오병희 병원장, 정진호 기획조정실장, 서길준 응급의학과 교수, 곽영호 응급의학과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2012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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