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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신장암 100문100답’ 출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7-08 19:45:06
  • 수정 2014-07-12 2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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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분 신절제술, 복강경·로봇수술 등 최신 치료동향 소개 … 환자·가족 궁금증도 자상하게 설명

‘신장암 100문100답’ 표지

국립암센터는 신장암 치료법 및 관련 임상연구 등의 내용을 담은 ‘신장암 100문100답’ 총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암이 의심되거나,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고뇌와 방황의 단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암의 정체와 대응책을 자세히 알려주는 총서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암별로 환자들이 실제 질문해오는 내용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있다. 

한국인은 다른 국가보다 신장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연평균 6.2%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 같은 영상진단법이 보편화되면서 조기진단율이 높아졌으며, 다른 질환으로 검사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발생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암처럼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기존 신장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한 모든 암을 통칭하는 것으로 대표적 원발암인 신세포암과 신우암, 윌름스종양, 육종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신세포암이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이 질환은 기원 세포, 유전자, 염색체 변화에 따라 다양한 세포형으로 나뉘는데 조직학적 세포형에 따라 임상 양상과 치료 반응이 다르다.
5~10%를 차지하는 신우암은 방광이나 요관에 생기는 요로상피암이다. 조기진단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15~20%는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발견된다.
수술받은 환자의 10~40%에서 전이나 재발이 일어나는 등 신장암은 비뇨생식기암 중 가장 위험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장암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흔한 병도 아니고 치료법이 다양하고 까다롭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초 및 임상연구나 치료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어 더욱 혼란스럽다. 예컨대 국소 신장암에 대한 치료에서 부분 신절제술의 활성화,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치료의 대두 등 변화가 컸다. 전이 신장암의 경우 면역치료에서 표적치료로 표준치료법이 바뀌었다.
이 책은 최신 치료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고, 신장암 환자와 가족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선별해 자상한 답변을 달았다. 

국립암센터 신장암센터 지음, 17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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