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교장(왼쪽)과 서동완 대웅제약 생산본부 상무가 최근 ‘기업맞춤 인재양성과 취업약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와 ‘기업맞춤 인재양성과 취업약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생산현장 견학, 인턴십 및 현장학습, 산업체 전문기술강사 특강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 학교 기업맞춤반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신입사원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성분 바이오의약품 ‘나보타(NABOTA)’가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필요한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서 맞춤 채용한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학생에게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졸업생의 안정적인 취업과 경력 개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서동완 대웅제약 생산본부 상무는 “바이오제약 산업 꿈나무에게 다양한 현장체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펙보다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점해 미래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끄는 맞춤형 인재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바이오제약산업 맞춤형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학생들의 평균 입학성적이 상위 25%이내다. 산업 수요에 직접 연계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국내 바이오제약 관련 학교 중 유일하게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전문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