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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1년전만 해도 예뻤던 가슴, 늘어져 울상 … 되찾을 수 있을까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6-27 14:16:28
  • 수정 2014-07-02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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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유 끝나면 지방·유선조직 수축, 탄력 떨어지고 처지기 쉬워 … 줄기세포가슴성형 효과적

볼륨감 있고 풍만한 가슴은 ‘여성미’를 완성하는 궁극적인 포인트다. 젊었을 때 예쁘고 볼륨감 넘치는 가슴을 가졌더라도 세월이 흐르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가슴도 처진다. 첫 출산 후 모유수유를 마친 여성은 문득 눈에 띄는 가슴노화현상을 목격하고 ‘멘붕’에 빠지기 쉽다. 1년여 전까지만 해도 탱탱하던 가슴과 함께 자신감도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당당함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엔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보형물수술, 단순자가지방이식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했다. 보형물성형이 만드는 예쁜 가슴모양이라는 장점은 그대로 갖고, 단순자가지방이식의 낮은 생착률은 줄기세포 투입으로 70%대까지 높였다.
자신의 허벅지, 복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한 뒤 다시 여기서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한 다음, 정제한 지방세포와 일정 비율로 혼합해 가슴에 넣어준다. 

신동진 압구정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일반 자가지방이식과 달리 지방줄기세포를 분리, 추출해 시술하기 때문에 모양이 더욱 풍만하고 자연스럽다”며 “또 일반 지방이식수술의 지방괴사 및 소실 등 단점을 보완하되 생착률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재수술의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방법, 부위, 장비 등에 따라 구별된다. 혈액이나 골수에서 얻은 줄기세포의 생착률은 40% 미만이다. 반면 지방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가슴에 주입하면 약 1억셀 이상의 줄기세포가 추출돼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줄기세포가슴성형에는 흡입한 지방에서 얼마만큼 강한 줄기세포를 최대한 많이 추출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섬세한 시술인 만큼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세포추출기, 세포수를 파악할 수 있는 셀카운터,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시술 노하우 등을 갖춘 병원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신동진 원장은 10여년 전 유방암 환자의 가슴재건수술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줄기세포성형 기법 연구에 착수해 2008년부터 시술을 본격화한 이 분야의 선구자 그룹에 속한다.
2008년 5월부터 국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료기관의 성형시술이 합법화되면서 환자의 높은 만족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중국 산동대 석사논문과 국내외 학회활동 등을 통해 70% 안팎의 줄기세포 생착률을 의학계에 공표한 바 있다.

신 원장은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으려면 수술 전 유두위치, 가슴크기 차이, 골격 비대칭 등 신체상태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단순한 체형진단에 그칠 게 아니라, 수술 후 수유기능 이상 여부나 유방암 발병 가능성 등 기능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간에 줄기세포가슴성형 전문병원을 표방해놓고는 변변한 줄기세포추출기나 셀카운터조차 갖추지 않고 단순 자가지방이식이나 다를 바 없는 시술을 행하는 곳이 허다하다”며 “이런 짝퉁 병원에 속지 말고 전문장비를 갖췄는지, 의료진은 다년간의 시술경험을 쌓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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