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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눈’ 갖고 싶다면 내 눈에 적합한 쌍꺼풀수술법 적용이 관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6-26 16:56:57
  • 수정 2014-07-02 2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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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모양에 따라 적용방식 달라 … 숙련된 전문의료진, 안전설비 갖춘 병원 선택해야

정종필 신데렐라성형외과 대표원장

눈의 생김새와 느낌은 한사람의 얼굴 전체 분위기와 인상을 좌우한다. 작은 눈, 눈꺼풀이 두꺼운 눈, 졸린 눈 등은 멍하고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이런 경우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적잖다.

쌍꺼풀수술이 처음 보편화됐을 땐 순정만화의 여주인공처럼 커다랗고 동그란 눈이 유행했다. 하지만 요즘엔 무조건 큰 눈이 아닌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에 맞춰 자신만의 개성을 돋보이도록 만드는 게 트렌드다.

얼굴 전체 윤곽에 비해 작은 눈은 자칫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눈의 세로 폭이 짧다면 쌍꺼풀 수술만으로도 2㎜까지 눈이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몽고주름이 덮여 있거나 눈의 좌우 폭까지 좁은 사람은 쌍꺼풀수술과 앞트임·뒤트임을 적용해 더욱 시원하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눈꺼풀 주변에 지방층이 많거나, 눈의 피부가 두껍고, 피부 아래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사람은 눈꺼풀이 두꺼워져 상대적으로 눈이 작아 보인다. 이런 눈은 눈두덩이의 지방을 제거해 한결 자연스러운 쌍꺼풀라인을 잡을 수 있다. 눈꺼풀의 피부가 두꺼운 사람에겐 절개법이 적합하다. 

경우에 따라 절개창을 최소한으로 내어 지방을 제거한 뒤 나머지 라인은 매듭으로 잡아주는 부분절개법도 선호된다. 매몰법의 자연스러움과 절개법의 장점인 또렷한 라인 두 가지의 장점을 합쳤다.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사나운 인상을 주기 쉽고 반대로 눈 꼬리가 내려가면 우울하고 힘이 없어 보일 수 있다. 눈꼬리의 방향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눈매교정술로 눈꼬리의 각도와 방향을 조절, 전체적인 눈매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눈이 졸려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거나 눈을 정상적으로 뜨려고 하면 이마에 주름이 잡힌다면 안검하수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눈의 상태에 따라 눈썹, 눈꺼풀속, 쌍꺼풀선을 절개해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을 짧게 만들어준다. 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가리는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비절개 눈매교정술로 절개 없이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다.

정종필 신데렐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개인마다 눈의 생김새가 천차만별인 만큼 자신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균형에 맞는 이상적인 눈을 찾는 게 포인트”라며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히 상담한 뒤 디자인과 수술법 등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집도의가 해당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한지, 병원이 국제표준 무균수술시스템을 갖췄는지, 마취과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무정전시스템 등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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