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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연세암병원, 세계 정상급 ‘맞춤형 암치료’ 연구네트워크(WIN) 합류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6-26 13:51:46
  • 수정 2014-06-28 2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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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D엔더슨암센터 등 세계적 연구기관 참여 … 유전체 분석 통한 표적치료제 개발

전세계 혁신 네트워크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연세암병원 전경.

연세암병원은 ‘전세계 혁신 네트워크(Worldwide Innovative network, WIN)’ 컨소시엄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3년 이내에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개별 맞춤형 암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구성된 연구네트워크다.

MD엔더슨암센터 등 세계 유수의 암병원,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 파운데이션메디슨 등 유전체 검사기관, 오라클·GE헬스케어 등 빅데이터 운영기관, 블루크로스블루쉴드협회 등 보험단체, 미국 국립유방암재단, 비영리단체인 세이지바이오네트윅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백순명 연세유전체센터장(윈컨소시엄 과학자문위원)은 “암 치료의 최신 경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개인 맞춤치료”라며 “폐암과 유방암은 이미 개인 맞춤치료가 임상에 적용되고 있고, 다른 암종도 100개 이상의 표적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암은 5~6개의 발암 유전자에서 변이가 일어나므로 한 가지 표적치료제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병용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며 “보통 서로 다른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약들을 병용했기 때문에 임상연구가 복잡해지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윈컨소시엄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연세암병원은 올해 후반기부터 윈컨소시엄의 임상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현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에서 많이 발견되는 암종은 서구권 국가의 맞춤치료 개발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었다”며 “이번 컨소시엄 참가를 통해 국내 암환자도 최신 신약을 사용한 개인 맞춤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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