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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걱정되는 여름, 볼륨 넘치는 가슴사이즈로 자신감 업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6-26 12:04:47
  • 수정 2014-07-07 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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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보형물, 피부 얇고 마른 체형에 적합 … 라운드보형물은 체구 크고 풍만한 가슴 원할 때

물방울 보형물은 피부가 얇고 마른 체형의 여성에게 적합하며, 라운드형 보형물은 체형이 크고 풍만하고 볼륨 있는 가슴을 원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S라인 몸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작은가슴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여성이 적잖다. 한 속옷업체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20대 여성의 46%가 빈약한 가슴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 두명 중 한명꼴인 셈이다.

대전광역시 둔산동에 사는 직장인 박 모씨(27·여)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키 165㎝, 몸무게 49㎏으로 마른 편인 그녀의 가슴 사이즈는 75A다. 속옷사이즈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가슴을 보완하기 위해 평소 ‘뽕브라’를 착용해왔지만,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행여나 다른 사람이 눈치 채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은 여성이 특히 몸매에 가장 많이 신경쓰게 된다. 볼륨감 넘치는 가슴은 허리라인을 더욱 날씬해 보이게 하고 전체적인 몸매도 돋보이게 만드는 포인트가 된다. 하지만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가슴 크키는 키우거나 줄이는 게 어려워 선천적으로 가슴이 작은 여성은 가슴성형수술로 콤플렉스를 해소하려 한다.

예전엔 무조건 큰 가슴을 선호했지만 요즘에는 적당하게 볼륨이 있으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연스런 가슴을 선호하는 추세다. 실제 여성의 가슴과 형태와 촉감이 흡사한 ‘물방울 보형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윗부분은 납작하고 아랫부분은 볼록하게, 유방과 해부학적 형태가 유사하게 제작돼 자연스럽게 아래로 흐르는 듯한 모양을 연출해준다.

물방울 보형물이 실제 여성 가슴과 비슷한 모양을 낼 수 있는 것은 원래 형상을 유지하려는 성질 때문이다. 미세하고 균일한 조직의 젤로 구성돼 외부 자극에도 원래의 형상을 유지하려는 특성을 띤다. 누웠을 때에도 퍼지는 모양이 자연스러워 수술받은 티가 나지 않고, 촉감도 실제 가슴과 비슷하다.

대전 플러스성형외과에서는 안전한 결과를 위해 내시경을 도입, 근육조직을 직접 보면서 수술하고 있다. 이런 경우 혈관 및 신경 손상이 적고, 최소절개만으로도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 가슴 주변의 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이나 위치변형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슴성형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할 정확한 위치 선정이 기본이다. 하지만 위치를 잘 잡았어도 모두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수술 전 환자의 체형, 피부상태, 가슴처짐 정도, 절개 부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수술 결과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승렬 대전 플러스성형외과 원장은 “환자가 보형물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수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진 상태에서 의사가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시술 후 만족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물방울 보형물은 피부가 얇고 마른 체형의 여성에게 적합하며, 라운드형 보형물은 체형이 크고 풍만하고 볼륨 있는 가슴을 원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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