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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오렌시아’, 메토트렉세이드 병용시 기존 요법 대비 효과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6-25 21:55:56
  • 수정 2014-07-15 1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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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효과와 안전성도 기존 치료보다 높아 … 약 끊은 뒤에도 효과 지속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는 류마티스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 치료제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 abatacept)‘를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와 병용 투여했더니 표준요법인 MTX 치료군에 비해 12개월 후 DAS기준 관해(DAS28 CRP <2.6) 도달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25일 국내에 소개했다.

BMS는 지난 12일 열린 ‘2014 유럽 류마티스 관절염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연차총회’에서 오렌시아와 MTX 병용투여군의 DAS기준 관해 도달률이 60.9%로, MTX 표준치료 45.2%보다 높았다고 발표했다. 

오렌시아 단독투여군의 DAS28 기준 관해 도달률도 42.5%로, MTX  단독치료군 45.2%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오렌시아 단독투여군이 DAS28 도달률은 12개월 이전까지 MTX 단독투여군보다 높았지만, 12개월 시점에서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AVERT(Assessing Very Early Rheumatoid arthritis Treatment) 임상시험은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2년 미만으로 경험한 항CCP 항체 양성반응 환자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2개월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오렌시아·MTX 병용 치료군은 6.7%, 오렌시아 단독 치료군 12.1%, MTX 단독 치료군 7.8%를 보였다.

이상반응이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비율은 오렌시아 병용투여군이 1.7%, 오렌시아 단독투여군은 4.3%로 집계됐다. MTX 단독투여군은 2.6%였다. 중대한 감염 발생률은 오렌시아 단독치료군은 3.4%, 병용치료군은 0.8%를 보였다. MTX 단독 치료군은 중대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오다노 BMS측 개발책임자는 “MTX 단독치료법과 비교해 오렌시아·MTX 병용치료법이 안전성은 대등하면서도 관해 도달률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오렌시아가 RA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생물학적 제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심승철 충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절 손상을 억제하는 지표인 관해에 도달하는 것인데 생물학적제제의 사용으로 가능한 목표가 됐다”며 “오렌시아·MTX 병용치료군이 MTX 단독치료군과 비교했을때가 관해 도달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관해에 도달한 후 치료제를 중단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가능성까지 살펴보고 있는데, 흥미롭게도 오렌시아·MTX 병용치료군에서 모든 약제를 중단한 이후에도 MTX단독치료군과 비교해 더 많은 환자에서 관해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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