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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기 경험한 여성 57%, “퇴근 후 증상 심해져”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6-24 18:08:34
  • 수정 2014-06-26 14: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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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자 49% 치료 소극적, 하지정맥류 악화 위험 … ‘안티스탁스’ 하루 한알 복용으로 증상 개선

다리 부기, 통증 등 증상을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하지정맥류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다리 부기 및 통증을 경험한 성인 여성의 절반 이상이 퇴근 무렵에 증상을 가장 심하게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모바일 리서치 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가 다리 붓기 및 통증을 경험한 약사, 교사, 승무원, 은행원, 증권맨 등 20~60세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7%(415명)가 이같이 답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29%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뒤 이같은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직업적 요인이나 평소 생활패턴과 연관성이 높았다.

성인 여성은 다리부종 증상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39%는 앉아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았으며, 22%는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또 20%는 장시간 선 자세로 일했고, 13%는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꽉 끼는 옷을 즐겨 입었다.

다리가 붓고 아픈 증상을 경험하더라도 치료 및 개선 노력은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9%는 ‘크게 불편하지 않아 별도의 치료를 하지 않는다’, 38%는 ‘다리마사지, 다리 올리고 자기, 온찜질, 휴식, 체조 등 생활습관 변화로 치료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은 증상을 일시적으로만 개선하거나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중증습진, 다리궤양, 하지정맥류 등의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하면 만성정맥부전을 예방 및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 생활습관을 변화시켜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물요범 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만성정맥부전은 다리의 혈액을 심장 쪽으로 이동시키는 다리 정맥내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될 경우 나타난다. 이로 인해 다리가 붓고, 순환되지 못한 혈액이 정맥에 쌓이게 된다. 

강예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이사는 “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여성은 다리가 붓고 무겁고 아픈 증상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며 “이같은 증상이 만성화되면 하지정맥류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 적극적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혜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부 프로덕트매니저(PM)는 “‘안티스탁스’는 적포도잎 추출물인 천연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한 제제로 하루 한 알만 복용해도 하지부종, 하지중압감, 통증 등 만성정맥부전 증상이 경감된다”며 “다리 노출이 많은 여성이 다리 부종 및 통증을 해소하는 데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티스탁스는 1971년 독일에서 출시됐으며, 현재 전세계 약 22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프랑스 와이너리(양조장) 농부들이 적포도 잎으로 습포를 만들어 붙여 다리의 무거움과 부기를 다스린 것에 착안해 개발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만성정맥부전 치료제 중 유일하게 효과와 안전성이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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