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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효율적 회의문화 위해 올초부터 ‘111회의 캠페인’ 성공적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6-20 18:08:50
  • 수정 2014-06-24 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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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의내용 사전공유 1일전, 1시간 회의, 결과공유 1일내 실천 … 타이머 및 회의실 이용내역 기록

대웅제약 직원들이 정해진 1시간 가량의 회의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 타이머를 켜놓고 있다.

대웅제약은 효율적인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111회의 캠페인’을 올해부터 시작해 업무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2007년과 2013년 대웅제약 직원설문을 통해 회의 준비부터 마무리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회의 시작 및 종료시간 준수와 회의 사전 자료공유가 미흡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 회사는 ‘회의자료 공유는 1일 전까지, 회의시간은 1시간 이내, 회의 후 결과 공유는 1일 이내’를 강조하는 111회의 캠페인을 실시했다.

회의실 예약시스템에 회의의 목적·취지·주요내용 등을 작성하도록 하고, 회의 후에는 진행 여부를 셀프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함으로써 회의시 직원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제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회의실에는 예정된 회의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려 회의시간을 준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회의타이머와 회의실 이용기록부를 비치했다.
아울러 임직원 퀴즈이벤트, 홍보 포스터 부착, 웹진 카툰 연재 등 사내 홍보활동을 통해 111회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박상욱 우루사 PM은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회의 때문에 시간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111 회의 캠페인이 시작된 후 정해진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회의 집중력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화수 홍보팀 차장은 “지난 6개월 동안 111 회의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사내에 효율적인 회의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보완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캠페인이 대웅제약의 대표적 사내문화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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