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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방학기간 여드름 치료, ‘뉴스무스빔 8주 프로그램’ 효과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6-18 17:35:56
  • 수정 2014-06-23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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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무스빔레이저·피부스케일링·BBL레이저·시너지레이저 등 맞춤치료, 즉각적 개선

이원신 웰스피부과 원장이 뉴스무스빔으로 여드름을 치료하고 있다.

여드름은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피부타입뿐만 아니라 외부환경, 호르몬 분비, 생활습관 등의 영향을 받는다. 유학생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수면패턴, 식습관 등으로 여드름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해외에서 여건상 제때 치료하지 못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적잖다.

여드름은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증상을 쉽게 개선할 수 있는 만큼 방학 기간만이라도 전문적인 치료 및 관리를 받는 게 좋다. 최근 짧은 기간 내 치료를 끝내야 하는 환자들에게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뉴스무스빔 8주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원신 웰스피부과 원장은 “뉴스무스빔 8주 프로그램은 좁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 다양한 병변에 적용할 수 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치료해야 하거나, 여드름 재발이 잦거나, 약물치료를 꺼리는 환자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체질과 관계 없이 예측 가능한 시술 효과가 나타나 여드름이 즉각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드름 전용 레이저인 ‘뉴스무스빔’, 각질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8주 동안 한번씩 번갈아 각각 4회씩 시행한다. 시술시간은 치료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20분 내외로 짧은 편이다. 이들 시술엔 특수냉매기능이 가동돼 시술시 통증이 심하지 않고, 붉은기가 남지 않아 바로 세안이나 메이크업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뉴스무스빔은 여드름 레이저기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피부를 보호하면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피지샘을 파괴, 증상을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재발까지 억제해준다. 시술 효과는 최장 18개월까지 유지된다.

여드름은 오래 방치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색소침착이 남기 쉽다. 심하게 앓은 경우 염증이 피부 깊숙이 번져 붉은색 자국이 생긴다. 이럴 경우 붉은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시너지레이저’로 붉은 자국을 완화시킨다. 여기에 필링, 재생 및 진정관리, 보습관리를 병행하면 피부가 맑아진다.

안면홍조를 동반하는 등 붉은 자국이 심하면 ‘BBL레이저’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 레이저는 기존 IPL레이저의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균일한 강도의 에너지를 전달해 안전하고 빠르게 증상을 개선한다.

간혹 여드름이 심하게 곪지 않아도 함부로 짜거나 손으로 뜯으면 갈색이나 흑갈색의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이 때는 ‘레이저토닝’이나 ‘알렉스토닝’이 도움이 된다. 레이저토닝은 색소질환 치료에 적합하다. 멜라닌색소를 잘게 쪼개 여드름 자국을 제거, 증상을 완화한다. 알렉스토닝은 멜라닌색소 흡수율을 높인 기기로 정교한 부위에 시술할 수 있고, 적은 시술횟수로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원신 원장은 “여드름을 치료할 때에는 환자의 피부상태와 증상의 진행 정도 등에 따라 치료 강도와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며 “레이저 시술 후에는 화학성분이 들어간 클렌징 제품이나 화장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자외선차단제를 꼬박꼬박 발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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